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계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5)'이 역대 최대규모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은 부산시,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20~23일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제조기술 혁신의 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실현을 위한 기계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5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직전 행사인 2013년 전시회(424개사·1462부스)보다 외연이 큰 폭으로 확대돼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스맥과 (주)한화 등 기계 관련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미국 등 25개국 502개사(국내 406개·해외 96개 업체)가 1650개 부스로 참여한다. 

특히 엔저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일본업체가 13개사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벡스코 1전시장에서는 ▷스마트공장 특별관 ▷공작·산업기계관 ▷자동화기기관 ▷금형관 ▷용접공구관 ▷환경관 ▷부품·소재관 등 6개 분야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미래의 핵심 테마인 스마트공장 특별관에는 스마트공장의 정책 방향을 전시하고, (주)모니텍과 아이티콤 등이 사물인터넷(IoT)과 생산공정이 결합한 스마트공장의 구축 사례를 보여준다. 2전시장에서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관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장용품관이 문을 연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항공무기체계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상담회가 진행되고 스마트공장 특별세미나, 국제기계기술 심포지엄, 수출구매 상담회, 채용박람회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