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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8 14:27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타임스] SW업계 "중기 클라우드 시장 잡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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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52602100960718001 [979]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중소기업 시장을 잡기 위해 기능을 특화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동안 기업용 SW는 대부분 설치형 솔루션으로 도입 비용이 높고, 구축 기간이 길게 소요돼 중소기업들이 사용하는데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방식은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내고,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적관리 등 기업용 SW 부문에서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솔루션이 증가하고 있다. SW업체들이 중소기업 클라우드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모바일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도입 비용의 부담 때문에 기업용 SW 구매와 업그레이드를 미뤄왔던 중소기업들이 도입 가격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ERP '케이시스템 지니어스(K- System Genius)'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 회사는 기존 연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축형 ERP과 별도로 신제품을 연매출 300억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신제품은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서 구입 할 수 있게 했으며, 경영관리 수준에 따라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리 설정된 기능을 선택해 구축이 가능하도록 해, ERP 도입 시간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소기업들 경우 복잡한 기능보다 기본적인 업무를 중심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며 "ERP 초기 구축비용도 2억원 이상에서 3000만원으로 줄었고 사용하는 만큼 과금되는 형태로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이 지난달 출시한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오라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는 클라우드로 사내, 사외 협력사들과 문서자료를 공유, 협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무에 사용되는 문서 파일을 관리하는 문서중앙화 시스템으로 자동 저장해 문서 무단 사용을 통제하고, 사용 이력을 분석할 수 있다. 회사는 중소기업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문서관리 자동화와 보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다스는 직원 재능과 가능성을 분석해 필요한 업무에 배치하는 인적자원관리(HCM) 솔루션 '퍼포먼스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HCM은 상대적으로 높은 도입 비용 때문에 조직이 큰 대기업들이 사용해 왔으나, 퍼포먼스 클라우드는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도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SW업계 관계자는 "소수의 인원이 여러 업무를 함께 처리해야 하는 중소기업 특성상 클라우드 솔루션이 설치형 제품에 비해 활용성이 높다"며 "구축 비용과 별도로 기능 확장이나 매월 사용에 따른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