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일 : 15-06-22 18:06
[클라우드컴퓨팅] [대한금융신문] 인터넷은행, 한국형 클라우드 시장 서막 열린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578  
   http://www.kban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596 [730]
23년만의 새로운 은행 탄생이 예고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금융당국이 연내 설립될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산시스템에 클라우드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을 허용하면서 국내 금융IT 역사의 대변혁이 시작될 조짐이다.

클라우드 및 SasS 서비스는 다수의 인터넷은행이 전문IT업체가 구축해 놓은 전산시스템을 빌려 쓰는 방식이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돼 수백억에 달하는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지금까지 보안 및 정보유출 등을 이유로 타 회사의 IT시스템을 빌려 쓰는 방식을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최근 클라우드 방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금융권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LG CNS, SK C&C 등 인터넷은행 플랫폼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IT서비스회사들은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금융회사에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기존 은행권은 전산시스템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2금융권 및 ICT기업들은 전문IT기업의 플랫폼을 빌려쓰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비용은 낮추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부분은 프라이빗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퍼블릭을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혼합형 클라우드 서비스 또한 고려되고 있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들이 인터넷은행을 통해 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및 SaaS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향후 해외 진출 시 훨씬 유리한 이점을 가질 수 있다”며 “인터넷은행은 단순히 새로운 은행업의 출현을 넘어 IT를 사용하는 방식 또한 혁신이 이뤄져야 금융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예비 인허가 준비와 함께 오는 9월까지 핀테크 기업이 금융보안원 등 금융보안 전문기관에 자사의 기술에 대한 보안 수준을 의뢰할 수 있는 운영 환경과 세부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핀테크 기업의 보안수준 진단 의뢰 및 금융회사와 제휴를 알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