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학회와 한국규제학회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인정보보호규정의 규제 합리화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고 이를 활용한 신규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와 합리적 이용 간 균형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개인정보와 사물정보의 규제 동일성과 차별성'(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개인정보의 공정이용에 대한 시론'(최경진 가천대 교수) '빅데이터시대의 개인정보보호'(법무법인 테크앤로 유창하 변호사) '개인정보 동의 및 파기규정의 규제실효성과 적정성'(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 등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본격적으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IT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개념을 개인정보보호법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새로운 시각도 제시됐다.
또 개인정보의 보호와 합리적·비침해적 이용 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4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던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법제의 현안과 과제' 행사에 이어 열린 이번 학술대회 이후에도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민호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은 "규제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과 일정한 목적으로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견해를 나눠 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개인정보는 그 어느 것보다 잘 활용되고 보호돼야 한다"며 "오늘 토론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처럼 거대해진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대규모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해진다. HDD가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다. HDD는 안정적인 저장환경 제공과 동시에 솔루션 구축에 소요되는 저렴한 비용 등 안정성과 효율성, 경제성을 충족하는 저장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씨게이트의 CEO 스티브 밀리건은 이에 대해 “장기적으로 엑사바이트(Exabyte) 급의 대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HDD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