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방화벽 ‘클라우드브릭(cloudbric)’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브릭은 펜타시큐리티가 지난 1월 15일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한 웹방화벽 서비스다. 회원가입 후 간편한 설정 변경만으로도 펜타시큐리티의 웹방화벽 ‘와플(WAPPLES)’ 수준의 웹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출시 5개월 만에 전 세계 90개국 1,400 사용자의 웹사이트를 보호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클라우드브릭의 한글화 작업 및 성능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6월 24일 한글 버전을 출시했다. 클라우드브릭이 웹방화벽 ‘와플’의 지능형 탐지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클라우드브릭은 등록된 웹사이트의 트래픽에 따라 차등된 종량제 과금이 적용되며, 월 최대 4GB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장비를 사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웹방화벽 및 통합보안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안전문가를 고용하기 어려운 많은 스타트업이나 쇼핑몰 운영자 같은 소규모 홈페이지 운영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펜타시큐리티 CTO 김덕수 상무는 “웹방화벽 와플의 탐지엔진이 그대로 탑재된 클라우드브릭 출시로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웹사이트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