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으로 대한민국 다음 먹거리를 창출하자!"

사물인터넷은 냉장고와 TV, 자동차 등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더 나은 미래의 삶을 만들어가는 미래 핵심 사업이다. 민간의 기술과 공공분야인 정부의 시스템과 법령정비 등이 어우러져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이런 추세에 맞추어 24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창조경제 핵심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K-ICT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사물인터넷 시장을 키우기로 했다.

광고 'K-ICT'란 Korea-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의 약자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을 뜻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이한구 국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미래창조과학 방송통신위원회 배덕광 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실증사업 주관기관 및 기업, 실무추진단 등 약 200명이 모여 사물인터넷 시대를 열기 위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ICT 전략'의 핵심 동력인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및 융합실증 사업의 본격 추진에 맞춰 '사물인터넷으로 열어가는 창조경제, 창조한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실증단지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키우는 대구케이티, 삼성전자와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그리고 있는 부산SK텔레콤을 지칭한다. 융합실증은 개방형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 카톡,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스마트 팩토리 산업분야를 의미한다.

본 행사에서는 비전 선포와 함께,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K-ICT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실무추진단'을 발족하여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또 사물인터넷 실증단지(2개) 및 융합실증(5개) 사업의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이 발표되는 등 사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사물인터넷 인프라 기술을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시티, 공장 등 핵심 업종에 융합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신(新)제품 서비스의 개발 및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미래부는 지자체 협력형 사업(실증단지, 2개)과 기업 협력형 사업 (융합실증사업, 5개) 등 총 7개 신규 사물인터넷 실증 사업을 추진해 올해 337억원등 향후 3년간 총 1천8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K-ICT 전략'의 후속 조치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전과 홈, 에너지, 보건의료, 자동차, 도시, 제조 공장 등 사물인터넷 핵심 분야의 융합실증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융합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