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가 사물인터넷(IoT)을 만나 새로운 유통혁명을 일으킬 전망이다. 그 중심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3D프린팅은 사물인터넷 기반 3D프린팅 서비스인 'find 3d 프린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3D프린팅은 이 서비스를 내달 1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시제품 제작 전시회 및 3D프린팅 유저 콘퍼런스'에서 시연했고, 몇 차례의 추가 검토를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다.
3D프린팅의 사물인터넷 기반 3D프린팅 서비스는 소비자가 PC나 스마트폰에서 3D프린팅 웹사이트의 find 3d 프린터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3D프린터를 선택한 후, 3D 슬라이스 파일을 올리고 출력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의 3D프린터를 내 책상 위의 3D프린터처럼 자유롭게 이용해 3D입체물을 출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3D프린팅 서비스다. 또 자신이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파인드 3d 프린터 시스템에 3D프린터를 등록한 후 주변 사람들을 구성원으로 초대해 3D프린터를 구성원이 공유하도록 해 잘 사용하지 않았던 3D프린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인사이드 3D프린팅 콘퍼런스&엑스포 2015'에서는 로킷이 국내 최초 IoT 기반 3D프린터인 에디슨 S(EDISON S)를 선보였다.
에디슨 S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한 3D프린터로 와이파이 출력, 리모컨,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췄다. 로킷의 자체 3D프린팅 플랫폼인 'Youniverse3D'를 통해 사용자가 출력파일의 변환과정 없이 각종 디자인을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서 직접 3D프린팅할 수 있다. 출력 중에도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와이어리스 커넥션을 적용해 모바일에서 콘텐츠를 직접 출력할 수도 있다.
업계는 3D프린터 시장에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IoT를 활용한 3D프린터 제품 및 솔루션에서만큼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한발 앞서 선도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기존의 우수한 네트워크 시설과 기술력이 맞물려 새로운 시도를 적용하는 데 유리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기환 3D프린팅 사업국장은 "고가의 3D프린터를 사지 않고도 IoT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3D프린터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이상적인 3D프린팅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제품 설계도만 있으면 세계 어디서나 3D프린터를 이용한 현지생산이 가능하므로 IoT 기반의 3D프린터 사용이 확대되면 물류 이동 비용이 많이 줄어드는 유통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