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일 : 15-09-01 11:33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타임스] 경기도 `빅데이터 재난센터` 구축 대응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4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90102100960718001 [1009]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해·재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빅데이터를 통해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 구축해 대응한다.

31일 경기도는 최근 재난·안전사고 상황관제를 위한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 사업을 발주했다. 빠르면 내년 2분기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불확실한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재난·재해 대책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에 근거한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만 9675건 화재가 발생, 77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이외에도 여름철 폭우, 폭설 등을 통해 피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거 재난·재해 정보를 취합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대비체계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할 경우 기존 발생한 재난·재해를 비롯해 안전사고 취약성과 원인 분석을 하고, 한정된 자원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대응방안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빅데이터 환경 구축 이후 관련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와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중앙정부와도 빅데이터를 공유해 전국의 재해·재난 피해를 줄이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SW업계는 재난·재해의 발생 요인이 복잡하게 바뀌고, 피해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응 체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과거 재난과 재해 관련 정보만 빅데이터로 분석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기술이 고도화되면 재해 발생 이전 대비 체제를 갖추는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재난·재해 부문에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오라클은 공공부문의 치안 유지 활동, 테러·지진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허브 및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IBM은 날씨 전문 업체 웨더컴퍼니(The Weather Company)와 협력해 '지능형 운영 센터(IOC)' 위기관리 솔루션을 지난달 출시했다. 

지진과 태풍 피해가 큰 일본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협력해 재해·재난을 대비하고 있다. NEC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해일 피해의 예상 지역을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국토지리원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홍수가 났을 때 범람지역을 예상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