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클라우드법)' 시행을 앞두고 연말까지 클라우드 인식 확산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8일 '클라우드법' 시행 효과를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전망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에 클라우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미래부는 클라우드 이용 및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클라우드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어,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해 개인과 기업, 공공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위크'를 통해 클라우드 알리기에 나선다. 

클라우드 위크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됐던 각종 클라우드 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으로, '세상을 바꾸는 접속, 미래를 여는 클라우드'를 슬로건으로 하여, 이 달에는 '클라우드와 편리한 생활', 10월에는 '클라우드와 기업가치', 11월에는 '클라우드와 유능한 정부', 그리고 12월에는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윤택한 삶'을 주제로 운영한다.

미래부는 클라우드 위크를 통해 클라우드가 견인할 변화와 장점들(비용절감, 업무혁신, 협업 등)을 확산시키고, 보안 우려 등 클라우드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클라우드 토크 텔레비전 쇼'을 개최하고, 산업단지나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현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클라우드 관련 각종 활동 사항들과 시장·기술정보 등을 공유하고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클라우드컴퓨팅은 ICT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촉진하는 기술이나 인지도가 낮았다"며 "클라우드 위크를 계기로 공공과 민간, 그리고 일반 국민들이 클라우드 장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