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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4 13:15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IoT·차세대 디스플레이 대거 등장… 웨어러블 신제품 경쟁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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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90402101032781001 [1110]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15'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 등 50여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14만9500㎡ 규모의 전시공간에 1538개 업체가 참가했고, 행사 동안 거래액은 42억5000만유로(약 5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올해 IFA 2015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스마트홈, 올레드를 비롯한 8K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등의 전시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기업이 맡았다. LG 계열사 가운데 처음 IFA 기조연설을 맡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개막일인 4일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의 혁신과 이에 따른 미래 생활의 변화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SUHD TV와 올레드 TV 등을 앞세워 치열한 화질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스,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8K TV 공개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사물인터넷 역시 이번 행사를 지배하는 주요 이슈 중 하나다. IFA를 주관하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은 전시회 기간 중인 5일 스마트홈과 IoT를 주제로 'IFA TecWatch' 포럼을 연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씬 얼라이언스'가 어떤 방식의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의 밑그림을 그릴지가 관심사다.

전시장 역시 이전까지 제품 소개를 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6개의 테마로 사물인터넷 존을 구성, 건강관리, 편안한 TV 감상, 웨어러블을 활용한 일상생활, 보안, 자동차 연동 등 다양한 미래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LG전자도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 등 연결성 확대에 중점을 둔 전시를 한다.

IoT·차세대 디스플레이 대거 등장… 웨어러블 신제품 경쟁
모델이 LG전자가 IFA 2015에서 선보일 HDR 적용 올레드 TV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볼거리는 웨어러블 경쟁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의 화웨이 등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하면서 벌써 누가 승자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일 신제품 '기어S2'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제품 가운데 첫 원형 제품으로 그동안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인 'LG 워치 어베인 럭스(LG Watch Urbane Luxe)'를 IFA 2015에서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30여명의 전문 세공인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쳤고, 24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히고 고급 악어가죽 스트랩을 적용하는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편 이번 IFA 2015는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삼성·LG전자 주요 경영진이 대거 출동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윤부근 사장을 비롯해 TV 사업을 담당하는 김현석 VD사업부장(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현장을 찾을 예정이고, LG전자에서는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과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전시회를 찾아 주요 거래선을 만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이 현장을 방문할지 등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