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른 클라우드 방식의 모바일 업무가 확산되면서, 기업용 솔루션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격을 강화한 협업도구를 내놓고 있다. 그 동안 기업 내 협업은 이메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최근 협업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SNS기반의 협업도구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 기업용 SNS 시장을 연 기업은 야머(Yammer)로, 야머의 장점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용자들은 이메일을 열거나 답장을 기다리는 행위 없이 곧바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크로 블로깅이나 문서공유 등 협업을 도와주며 소셜 기능을 활용하면서 팀워크를 기를 수 있다는 장점도 주목했다.

해외에 야머가 있다면, 국내에서는 소셜웨어 전문기업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의 ‘티그리스(TIGRIS)’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티그리스 클라우드는 조직 구성원이 산발적으로 사용하던 이메일, 게시판, 메신저, 전자결재, 문자/전화 등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소셜 기반으로 단일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모든 디바이스에 완벽하게 호환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과 같은 정적인 정보제공 방식을 뉴스피드와 푸시 알림 등의 동적 구조로 변경함으로써, 사용성을 개선해 직원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미 지난 2013년 타이거컴퍼니가 태국의 대표적인 생명보험회사 ‘타이생명 (Thai Life Insurance Public)’의 기업용 SNS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 기업용 SNS 시장이 과도기인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타이거컴퍼니가 ‘소셜웨어 티그리스(TIGRIS)’의 우수성 및 안정성을 인정받아 해외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범진 대표는 “티그리스 클라우드 하나면 이메일을 포함한 그룹웨어의 모든 기능을 SNS기반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미 타이생명을 포함해, 대검찰청, 문화체육관광부, 삼성전자,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등 국내외 주요 공공 및 대기업에서 티그리스의 우수성과 사용성이 입증된 만큼, 티그리스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중견, 중소기업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