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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2 09:13
[클라우드컴퓨팅] [머니투데이] '클라우드' 위에 'IoT'…생태계 구축 선점 나선 IT공룡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36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100904530143158&outl… [5235]
IT공룡들의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선점 경쟁이 한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클라우드 업체들이 IoT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막강 경쟁자 아마존웹서비스(AWS)도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AWS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리인벤트2015'에서 기존 IoT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서비스인 'AWS IoT'를 선보였다. 

보너 보겔스 AW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많은 고객이 IoT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IoT 플랫폼으로 확장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신규 서비스는 언제 어디에 있든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통합 애널리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AWS IoT'는 수십 억개에 달하는 기기 간 연결이 일시적으로 멈추더라도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통해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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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너 보겔스 AWS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WS Io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상 클라우드 개념인 '띵 쉐도우(Thing Shadows)'가 이를 가능케 한다. 이 서비스는 연결된 각각의 기기 상태를 추적하면서 일정 기간 연결이 끊겨도 작동에 이상이 없도록 도와준다. AWS는 띵 쉐도우가 아마존의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스피커인 '에코'와도 통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르코 아르젠티 AWS 모바일·IOT 부사장은 "필립스, 나사(NASA) 등 세계적 조직이 AWS를 활용하고 있다"며 "AWS IoT는 제조업자와 통신서비스 제공자, 개발자들이 만든 디바이스간 연결이 원활한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oT 생태계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은 여기만이 아니다. MS는 영국 반도체 칩 설계회사 ARM과 손잡는 등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ARM은 MS의 클라우스 서비스인 에저를 지원하는 전용 개발 보드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ARM과 MS의 연결이 더욱 강화되면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MS에서 IoT 및 데이터플랫폼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바브 에드슨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의 기존 프로세스와 디바이스 및 시스템을 통합한다"며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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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별도의 'IoT 사업부'를 신설한 IBM은 자동차 업계를 겨낭해 클라우드 기반의 IoT 서비스를 개발했다. 오는 2020년까지 신차의 90% 이상이 IoT 연결 서비스를 탑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oT 솔루션 수요가 덩달아 증가할 것이란 전망 하에서다. 

자동차용 IoT 솔루션은 자동차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지리정보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는 물론 자동차 정보, 주변 도로 상황 등을 자동차 회사에 제공해 준다. 이미 자동차부품 공급회사 콘티넨탈이 IBM의 자동차용 IoT 솔루션 일부를 채택했다. 앞서 IBM은 항공관리 IoT솔루션과 IBM 제품라인 엔지니어링을 선보인 바 있다. 

IoT 시장을 둘러싼 공룡들의 경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츈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개발자들로부터 시작되는데, 개발자들은 아마존이나 MS, IBM등 지명도가 높고 서비스의 품질이 어느정도 검증된 곳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선호한다"며 한동안 클라우드를 둘러싼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