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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3 09:30
[빅데이터&IoT] [국제신문] 사물인터넷 기반 '똑똑한 도시교통 시스템' 이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74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510… [1117]
- 국내 최초 톨게이트 시스템 개발 
- 도시철도 역무 자동화 설비 담당 

- 원활한 버스 도착정보 안내 
- 하이패스 보완 '톨링 시스템' 등 
- IoT 결합한 차세대 ITS 주력  

- 교통 결제체계 세계 최고 자부  
- 러시아 등 해외 수출에도 적극 

삼원FA(부산 해운대구 반송동)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IT(정보통신) 분야의 장수 기업이다. 1979년 삼원전기를 모태로 출발, 공장자동화 분야 사업을 진행하다 1988년 삼원FA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교통 분야에 특화된 IT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삼원FA는 지역의 유일한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삼원FA는 석대첨단산업단지에 사옥을 건립해 지난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한 곳에 모으고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원FA 홍원표 대표.
홍원표 대표는 "ITS 분야 기업의 95%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 부산지역의 ITS 사업 환경이 수도권에 비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이번 신사옥 준공은 지역의 대표 IT기업으로서 부산에 남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삼원FA는 1997년 하나로교통카드 개발에 지역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국내 최초로 톨게이트 요금결제시스템을 개발해 그 때까지 해외에 의존하던 시스템의 국산화를 이뤘다. 홍 대표는 "부산은 타 지역에 비해 터널이나 다리 등 유료도로가 많다 보니 교통결제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컸다"고 말했다. 또 시내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를 비롯해 도시철도의 자동발매기와 자동발권기, 교통카드 무인충전기 등 역무 자동화 설비 개발도 담당했다.  

삼원FA는 급격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고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차세대 ITS 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1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부산지역 IoT 교통분야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도로에서 센서와 CCTV 등으로 집계되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 관리하는 사업이다.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BIS(버스정보시스템)가 IoT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다. 버스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센서가 감지하고 위성을 통해 정보를 인식해 버스 기사에게 뒷차 간격을 알리고 승객들에게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준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톨링 시스템' 과제를 수행해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에 시범 운영 중이다. 

스마트 톨링 시스템은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줄여야 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톨게이트 시스템으로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해도 통행료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홍 대표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이 안착되면 하이패스 시스템보다 교통 정체가 줄어들고 가로등 형태의 센서가 차량 감지를 대신하게 돼 불필요한 톨게이트 구조물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원FA는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교통카드 요금결제시스템의 해외 수출에도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홍 대표는 "교통카드 요금결제시스템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해외에서 수요가 많다.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우리 기술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중동, 중앙 아메리카 등지에도 시스템 보급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