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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2 11:40
[빅데이터&IoT] [메디파나뉴스] 의약품 안전관리, '빅데이터' 연계로 정보 신뢰도 'UP'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38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74039&MainKind=A&New… [1027]
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형병원 등 유관기관에서 모아진 환자정보, 부작용보고, 약품정보, 의료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융합해 분석하면, 보다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10일 '건보공단 빅데이터 개방 2차년도 연구성과 공유' 심포지엄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우연주 선임연구원은 의약품 안전관리와 관련해 빅데이터의 '융합'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는 의약품 안전정보에 대해 수집, 관리, 분석, 평가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안전정책 및 제도를 위한 근거를 제시하는 동시에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작용 인과관계 조사를 위한 매뉴얼 개발, 사례집 보급도 이뤄지고 있으며, 피해구제 신청건 접수와 사실조사 및 보상금 지급 등도 시행 중이다.
 
무엇보다도 '부작용 정보 공유체계' 마련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안전성 정보 수집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의약품 안전성 정보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연주 선임연구원은 '빅데이터' 활용과 각 기관의 정보 융합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먼저 약물감시에서 데이터마이닝을 활용 중인데, 이때 안전관리원의 의약품부작용 보고자료, 심평원 보험 청구자료, 병원의 EMR 데이터베이스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마리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향후  의약품 안전성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식약처와 의약품안전원에서 포털, SNS상 의약품 관련정보, 의약품부작용 보고정보, 병원EMR정보 등 빅데이터를 융합해 '의약품안전성 조기경보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이로써 부작용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보험청구 자료를 활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이전에 약물을 사용했던 이력과의 비교, 진단기록이나 의료기관 이용내역, 약물사용력을 토대로 결과 변수를 추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수동적인 부작용 관리에서 '사전예방', '능동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공단 자료를 의약품 부작용 자료와 융합할 경우, 부작용 보고에는 환자정보가 없으나 보험의 약물처방 환자 정보, 질병발생 정보를 합해 환자에 따른 위험성을 분석하는 등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의약품 및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연계시 안전성 평가도 가능한데, 실제 요오드화조영제 실마리정보 분석 및 평가를 통해 2012년~2015년까지 이오프로마이드, 이오헥솔, 요오딕사놀, 요오파미돌, 이오파미돌, 이오메프롤, 이오버솔, 이오비트리돌의 허가사항이 변경되기도 했다.
 
우 연구원은 "앞으로 고령화·맞춤의료 시대로 질병 패턴이 변화할 것이고, 기후환경·약물부작용 등 건강위협 요소도 증가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보건의료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의약품정보와 의료정보 연계 분석을 더욱 활발히 하게 되면, 신속 대응체계 마련은 물론, 체계적인 안전성 정보 수집, 선제적 정보 개발, 다량의 부작용 인과성 분석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