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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4 11:39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미래 핵심동력 `데이터` 활용·도전 촉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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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핵심동력 `데이터` 활용·도전 촉진

2015 데이터 진흥주간
 의사결정 자동화 '분석3.0' 시대
 최신정보·노하우 공유 체험기회
 벤처·중기 성과보고회 큰 관심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2015년 11월 24일자 15면 기사]


"우리 생활 속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의사결정도 자동화되는 분석3.0 시대가 올 것입니다."

전 세계 경영학 3대 구루로 불리는 토마스 데이븐포트 교수의 전망이다. 이처럼 빅데이터 시대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2014년 172억달러(약 19조9200억원)에서 매년 23.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9년 486억달러(약 56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제2회 '2015 데이터 진흥주간'을 갖고 창업자 및 중소기업, 일반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빅데이터 최신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기회의 장을 열었다.

이 기간 △2015 빅데이터 성과보고회 △빅콘테스트 2015 쇼케이스 △코리아 데이터 테크 세미나 △K-ICT 빅데이터센터 2주년 기념 세미나 △창조와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데이터 진흥주간은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연합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화진흥원, 데이터베이스진흥원 등 빅데이터 관련 10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올 데이터 진흥주간 행사는 창조경제 핵심동력인 '데이터' 활용과 도전을 촉진하고, 벤처 및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성공사례를 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당초 400명이 방청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성과보고회는 800여명이 몰리며 빅데이터에 대한 국내 기업과 일반인·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성과보고회에는 미래부와 정보화진흥원이 추진 중인 빅데이터 시범사업 발표와 전시회가 이어졌다. 올 시범사업은 제조, 유통, 금융 등 주요 산업분야에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5종 서비스를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이 중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자사 해양플랜트 제조 공정을 혁신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중소 조선부품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조 프로세스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소개했다.

이 기간 정보화진흥원의 'K-ICT 빅데이터센터 2주년 기념 세미나'도 진행됐다. K-ICT 빅데이터센터는 2013년 9월 개소해 창업자, 중소기업, 대학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인프라 및 분석 플랫폼, 개발자 환경, 실습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해 빅데이터 창업 및 사업화,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K-ICT 빅데이터센터는 내년에 판교 창조경제밸리로 이전해 빅데이터 상담소 및 중소기업을 위한 오픈랩, 분석랩 운영 등 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관련 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및 해외진출 성과발표회'도 개최됐다.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올해 총 34건의 프로젝트가 수행됐으며, 행사 당일 빅데이터 미래 비전을 제시한 우수 4개 팀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미래부와 한국DB진흥원은 빅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600여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밖에 '2015 케이 글로벌 DB 스타즈(K-Global DB-Stars) 데모데이'에서는 총 18개 우수 빅데이터 창업기업·서비스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 5월 접수된 총 239팀 중 심사를 거쳐 18개 팀이 DB-스타즈 2기로 선정됐고,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대상(미래부장관상) 및 최우수상 등 상패와 총 1억9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앞으로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을 통해 빅데이터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핵심분야를 정부3.0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유능한 정부 구현을 실현하고 전국민과 데이터의 미래가치를 공유해 향후 국내 빅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이용 활성화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 역량은 글로벌시장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이라며 "2015 데이터 주간 진흥행사가 미래성장동력인 데이터 활용 확산 및 산업발전을 위한 소통의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