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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7 15:28
[클라우드컴퓨팅] [지디넷코리아]애저 띄우려는 MS의 오픈소스 지렛대 전략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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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띄우려는 MS의 오픈소스 지렛대 전략

클라우드 판키우려 레드햇과도 협력


임민철 기자 / 2015.11.24​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소스SW 활용 촉진을 위해 한국MS는 오픈소스SW를 도입하려는 국내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나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은 MS가 뒷단 인프라를 오픈소스SW로 구성한 앱을 만들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개발업체의 스토어 피처링을 지원한다든지, 본사의 글로벌 블로그와 공식 소셜 홍보 채널을 통해 외국 진출을 돕는다든지, MS의 광고솔루션 애드듀플렉스를 통한 100만회 노출 광고를 지원해 준다든지 하는 내용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기술지원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전반적인 IT구성 가이드나 예상비용을 잡아 주는 클라우드도입 단계의 진단 컨설팅, 운영 지원, 실제 도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이전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아우른다. 뒷단 인프라 영역에서 MS가 아닌 아파치, 자바 등 오픈소스SW 사용 환경을 기초 수준에서 지원하고 성능 모니터링까지 돕는 식이다.

이날 한국MS는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창업해 운영되고 있는 회사 중 여건과 자원상의 어려움으로 실질적인 진행에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을 위해 3등급부터 1등급까지 차등 구성한 외국진출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3등급 무상서비스로 기간제한 없이 제공되는 외국진출 자체점검표, 협업 가이드, 성공사례 등 정보를 무상제공한다. 2등급 유료 서비스는 1대다 형식의 4일짜리 프로그램은 외국진출 및 협업 진단, 실행 및 성장전략 워크샵, ISV파트너프로그램 리뷰 등을 포함해 제공된다. 1등급 유료서비스는 2등급 서비스를 1대1로 제공하며, 주간 미팅 일정을 포함한 6주짜리 프로그램이다. 다만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된다.

마케팅, 기술지원, 외국진출컨설팅 프로그램을 소개한 이건복 한국MS 이사는 "이들 지원 프로그램과 별개로 기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용 MS 제품, 기술 사용 권한을 지원하는 비즈스파크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창업 3년미만 스타트업에겐 SW와 매월 750달러 상당의 애저 클라우드 사용료를 3년간 지원하고, 비즈스파크플러스에 선정된 유망업체엔 연간 12만달러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무실에서 한국MS의 최 이사와 이 이사가 본사 전략과 기업 및 개발자 대상 국내외 지원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한 뒤 실제 지원 사레를 소개하기 위해 모바일게임개발업체 투빗(Tobeit)의 류준 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게임 개발 플랫폼으로 애저 인프라를 적극 사용 중인데, 이는 개발자들이 대중적인 오픈소스SW 활용을 지원하고 풍부한 라이브러리로 빠른 개발을 돕는 애저를 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류 이사는 "회사 차원에서 애저를 선택한 이유는 MS가 다양한 지리적 위치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고, 게임서비스 가동시 안정적인 운영을 수행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함께 제공되는 과금 체계 등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라면서 "애저를 쓰면 외국 진출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 중 하나인 백엔드 인프라의 안정성을 보장받는 셈"이라고 평했다.

투빗은 최근 카카오게임을 통해 퍼블리싱을 진행해 인기순위목록에서 4위까지 올랐던 퍼즐 게임을 지난 10월에 론칭한 경험이 있으며, 이어서 보유 중인 캐릭터 자산을 바탕으로 액션성을 가미한 퍼즐RPG 앱을 개발해 한국야쿠르트로부터 수십억대 투자를 유치했고 곧 출시를 앞둔 상태다. 현재 애저 퍼블릭클라우드의 노드를 '수십대' 규모로 사용 중이며 출시 후 당연히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