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쟁품목에 PC·전자칠판 再지정
정부, 컴퓨터 서버·스토리지사업 첫 추가
진영태 기자 / [2015.12.01]
'컴퓨터 서버와 스토리지' 사업이 중소기업 간 경쟁 제품으로 첫 지정됐다. 대기업 진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PC와 전자칠판은 중기 간 경쟁 제품으로 재지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중소기업 간 경쟁 제품 선정 관계 부처 합동회의'에서 기존 212개 제품 중 35개 품목을 제외하고, 신규로 30여 개 제품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절연장치 등 비교적 소액 제품군이 제외되었고, 컴퓨터 서버와 스토리지 사업이 신규로 지정되면서 200개 이상 제품이 중기 간 경쟁 제품으로 지정 또는 재지정됐다.
경쟁 제품의 조달시장 총액도 기존 30조원에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35가지 제품이 제외됐지만 신규로 30여 개 제품이 선정되면서 전체 경쟁 제품 수나 규모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며 "업계 관심을 모은 PC나 전자칠판은 중소기업 보호 차원에서 경쟁 제품으로 재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서버와 스토리지' 사업은 정부가 소프트웨어 진흥정책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 경쟁 제품으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버·스토리지 사업의 조달시장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