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일 : 15-12-24 13:41
[빅데이터&IoT] [디지털타임스] 융합연구·시장창출 `데이터 선순환` 필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89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122402101076731001 [1798]

융합연구·시장창출 `데이터 선순환` 필요

영국 '정보자유법' 통해 과학데이터 공유·활용 보장
 국가자산으로 인식전환… 정책·법률 기반 등 필요
KISTI '위성탐사 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주목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2015년 12월 24일자 10면 기사]


■ 데이터 기반 사이언스 시대 열어라 (하)

 # 2005년 12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학계는 물론 우리 사회는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논문조작 사건은 젊은 생명공학자들간 커뮤니티인 '브릭'을 통해 처음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줄기세포 논문이 공개되자 연구자들이 실험 데이터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 데이터 조작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 2012년 세계 과학계는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발표에 흥분했다. CERN에 설치된 대형강입자가속기(LHC)가 생산한 방대한 양의 실험 데이터를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함께 분석·활용하는 협업시스템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R&D의 결과로 나온 '과학데이터' 공유와 활용이 과학기술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사건은 연구실 서랍에 남아 있었을 실험 데이터가 논문 게재라는 오픈 프로세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표면화됐다. 힉스 입자 발견은 엄청난 양의 실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분석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 얻어낸 열매였다.

융합연구·시장창출 `데이터 선순환` 필요


◇'과학데이터=공공자산' 인식전환 시급=데이터 기반 R&D 패러다임 속에 과학데이터 공개·공유·활용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학데이터가 다학제간 융합연구에 기여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드는 중요한 도구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구자 소유로 인식되고 있는 과학데이터를 국가 공공자산으로 여기고, 체계적인 관리와 공동 활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국가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중략)

◇KISTI, 과학데이터 기반 연구 앞장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데이터 기반 사이언스 시대를 열기 위해 발빠른 시도를 하고 있다. 과학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출연연 역할을 강화해 국민의 행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는 대용량 다차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