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 새로운 차량용 O2O 모델
[2015.12.29]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이미 외국에서는 몇년 전부터 많이 쓰이고 있는 OBDII(On-board Diagnostics, 온보드 진단장치) 기반 차량 진단 서비스가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자동차의 진단을 위한 신호들은 OBDII 단자를 통해서 차량 밖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최근에는 OBDII 단자에 전용 단말기를 연결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해 차량 진단과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관련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이안 헉킨스의 토크 프로와 포드의 OpenXC를 들 수 있다. 토크 프로(Torque Pro)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ODBII 기반 진단 서비스다. 포드의 OpenXC는 차량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중략>
◆ 몬스터게이지가 제시하는 차량용 O2O – 찾아가는 관리 서비스
몬스터게이지는 OBD2 단말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차량용 IoT 서비스이다.
<중략>

몬스터게이지는 OBDII 정보의 분석을 통해서 연비, 차량 상태 등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실시간 고장 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몬스터게이지는 새로운 차량용 O2O 서비스를 제시했다.
<중략>

◆카스캔이 제시하는 차량용 O2O – 차량 관리를 통한 중고차 서비스
다나와-리코시스는 이달 초 OBDII 기반 진단 서비스인 카스캔을 출시했다.
카스캔도 몬스터게이지와 유사한 OBDII 단말기-스마트폰-클라우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관리, 주행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스캔은 다른 차원의 차량용 O2O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중고차 판매 사업을 진행 중인 다나와는 카스캔을 통한 중고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OBDII로 꾸준히 관리된 자동차 정보는 클라우드에 기록되어, 차량이 중고차로 팔릴 때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중략>

◆ 차량용 클라우드가 키워가는 차량용 O2O 서비스
우버와 카카오 택시는 차량용 O2O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더불어 차량 진단은 다른 측면의 차량용 O2O 시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차량 진단은 앞으로의 자동차 진화에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자율 주행에서도 차량 진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