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아마존발 강풍 불까…IDC 운영 언제부터?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6.01.04]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시장 공략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물론 현재에도 국내에서 AWS의 영향력은 적지 않지만, 국내 데이터센터(IDC)가 가동되면 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AWS 측은 지난해 ‘리전(복수의 IDC)’개설 시점을 ‘올 초’라고만 명시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구체적인 오픈 시점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는 7일 AWS가 ‘AWS 클라우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에 맞춰 AWS 사업을 총괄하는 앤디 재시 사장이 방한하는 만큼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시 사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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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vs 오라클, 한국 클라우드 시장 놓고 연초부터 격돌=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1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1위를 노리는 오라클이 연초부터 국내에서 격돌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행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 에 따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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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5대 IT 기술은?…컨테이너·블록체인 등 꼽혀=한국CA테크놀로지스(www.ca.com/kr 대표 마이클 최)는 2016년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5대 IT 기술을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도 비즈니스와 IT 운영, 앱 개발, 데이터 관리 방법에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컨테이너를 통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개발 가속화 ▲애자일(Agile) 보안 본격화 ▲애널리틱스 고객 경험 부상 ▲사물인터넷(IoT)이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시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 부활을 5대 IT 기술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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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DN 기반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 기술 개발=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인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의 서버 연결성을 대폭 확장시키는 솔루션인 ‘SONA’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SONA(Simplified Overlay Networking Architecture)’는 가상화 기술인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기반으로 기존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SDN 기술을 이용해 물리적인 네트워크 서버와 장비들을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램화하고, 이를 중앙 제어시스템인 ‘SDN 컨트롤러’를 통해 서버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인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하드웨어를 가상화해 필요에 따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SDDC는 SK텔레콤이 자사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5G 시대 핵심 기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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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이노그리드,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공동 개발=이노그리드(www.innogrid.com 대표 조호견)와 오픈소스 빅데이터 분석엔진 개발기업인 그루터(www.gruter.com 대표 권영길)은 빅데이터 분석용 클라우드 솔루션(Bigdata Analysis Cloud Service, 이하 BACS)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국산 중소기업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의 시장 진출 지원과 창업자 및 중소벤처의 빅데이터 우수 기술들을 상호 연계해 성공을 돕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결과다. 양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지난 28일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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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웨이브, “내년 초 회원수 1만명 돌파 예상”=구글 연동 기업 업무용 서비스 ‘닥스웨이브(Docswave)’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인라이프(www.softwareinlife.com 대표 장선진)는 내년 초면 회원수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28일 예상했다.
닥스웨이브는 구글문서를 활용하여 전자결재를 진행할 수 있는 업무용 시스템이다. 전자결재, 연락처 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구글계정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2월 기준 2520개의 조직과 9300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달 말 기준 닥스웨이브 회원 수가 전분기 대비 약 13%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 초 1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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