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①] “빅데이터 2.0 대두, 새로운 도약 나래 달았다”
클라우드·셀프서비스 필수요소 부상…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실현
데이터넷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2016.01.04]
빅데이터의 대두와 함께 BI(Business Intellige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쉽고 구체적으로 파악해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는 BI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로 이미 자리매김했지만, 빅데이터의 시대가 개막되면서 그 가치가 더욱 제고되고 있는 것이다.<편집자>
최근 몇 년간 IT 시장을 관통하는 화두는 바로 빅데이터다. 일상 생활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는 오늘날 더 많은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해 더욱 기존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혹은 더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요구가 바로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를 촉발시킨 이슈는 바로 하둡(Hadoop)이다. 분산파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게 하는 하둡의 등장은 하둡에 보관된 방대한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려는 기대로 불타올랐다. 그렇지만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SQL을 통해 분석을 수행하던 기존 환경과 달리 비정형, 반정형 데이터까지 마구잡이로 섞여 있는 하둡은 축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더구나 하둡 환경에서는 지금껏 데이터 분석 수행시 전가의 보도가 됐던 SQL도 활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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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실질 활용 과정에 BI 위치
데이터 수집과 저장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에서 실질적 활용을 위한 분석에 보다 가치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빅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의미로 확장됐다. 기존 빅데이터에서 흔히 언급되던 크기(Volume),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 등 3V에 더해 가치를 주요한 의미로 하는 4V가 강조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BI(Business Intelligence)다. BI는 기업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줌으로써 비즈니스를 더욱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의사결정시스템 기술을 총칭하는 것이 바로 BI다. 즉 BI는 빅데이터를 쉽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빅데이터가 비즈니스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BI 시장을 잡아라”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는 BI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SAP,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IT 시장의 공룡은 물론이고 SAS,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팁코스포트웨어와 같은 BI 및 애널리틱스 등의 글로벌 기업, 그리고 위세아이텍, 데이터스트림즈, 비아이매트릭스, 미소정보기술, 아이큐엠씨 등의 국산 BI 기업까지 다수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뜨거운 BI 시장에서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는 오라클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12c’를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BI 시장 접근에 나서 주목된다.오라클은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오라클 BI 12c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오라클 BI 12c는 기존과 같이 온프레미스 솔루션으로도 제공되지만,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전사적인 전략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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