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계, 올해 클라우드사업 참여 본격화…경쟁 가열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2016.01.06]
[신년기획/한국 클라우드 확산 ‘원년’, 과제와 전망②]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6년은 IT서비스업계의 클라우드 시장 전략이 보다 구체화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IT서비스업계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클라우드 시장에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다. 대기업 계열의 IT서비스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외부사업을 확대하고 있긴 하지만 이들 고유의 업무는 그룹 계열사에 대한 IT지원이다.
따라서 그룹 계열사에서 요구가 없는 한 선제적으로 클라우드를 제안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IT서비스업체들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기회를 엿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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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빅3, 시장 공략 본격화=이에 따라 IT서비스업계에서는 올 한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개발과 전문업체간 협력, 그리고 고객사례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삼성SDS와 SK주식회사, LG CNS 등 IT서비스 빅(Big)3는 올 한 해 주요 목표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내건바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 LG CNS와 달리 삼성SDS와 SK주식회사는 제한적인 영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접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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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IT서비스 CSB에 주력=중견 IT서비스업체들은 클라우드서비스브로커리지(CSB)와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심NDS는 아마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CS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정보화 클라우드 도입과 관련한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농심NDS 관계자는 “국공립 연구소의 경우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 역시 CSB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동부는 업무협업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최적화된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개별적으로는 클라우드 오피스 등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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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통신과 현대정보기술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말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인 ‘엘클라우드(L-Cloud) ’ 를 런칭, 서비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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