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는 IT업계…최종 목적지는 빅데이터 확보
박지은 기자 Ji00516@asiatoday.co.kr
[2016.01.13]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각국을 대표하는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료 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다 이용자의 음악 취향을 빅데이터화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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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업계에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알짜’ 매물로 여긴다. 애플이 지난해 영국 음악데이터 분석 전문 벤처기업 시메트릭을 인수해 ‘애플뮤직’ 서비스를 강화했고, 북미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판도라는 ‘넥스트빅사운드’를 인수해 모바일 광고 배치에 활용 중이다. 음악을 듣기 위해 방문하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도 ‘돈’이 되는 것이다.
이용자의 음악 취향을 시간·계절·성별에 맞춰 빅데이터화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멜론 역시 2014년부터 회원 2800만명의 음악 구매 이력과 감상 내역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음악·가수 정보 60만건을 만들었고 조회수는 3억8000만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를 카카오의 플랫폼 사업과 연결하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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