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규사업 절반에 IoT 적용…암시장 등장"

가트너 분석, "가짜 센서·동영상 판매 범죄 일어날 것" 예측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016.01.19]

가트너가 비즈니스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이 부상함에 따라 발생할 영향에 대해 전망했다.

가트너는 오는 2020년까지 절반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시스템에 사물인터넷의 부분적인 요소가 적용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IoT 프로젝트 4개 중 3개는 예산 초과 문제로 인해 최대 두 배까지 일정이 연장될 수 있다고 봤다.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일부 프로젝트에서 타협점을 찾게 되고, 그 결과로 성능이나 보안, 기존 프로세스와의 통합과 같은 측면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가트너는 오는 2020년 50억 달러 규모의 암시장이 등장해 가짜 센서와 동영상 판매와 같은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현상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끔 하고, 정부와 기술의 역할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지게 만들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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