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네트워킹부터 보안, MDM까지 클라우드로 손쉽게, ‘시스코 머라키’는 파괴적 기술”
토드 나이팅게일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킹 그룹 총괄 부사장
- “IT 간소화, 고객경험 향상…전구처럼 꽂기만 하면 작동하는 IT 꿈꾼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2016.01.20]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시스템즈는 3년 전인 2012년 12월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원들이 설립한 클라우드 네트워킹 신생기업인 머라키를 1조2000억원(12억달러)에 인수했다.
머라키 플랫폼은 시스코 내부에서도 기업의 디지털화(Digitization)를 이끄는 파괴적인(disruptive) 혁신 기술로 꼽힌다.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요건 가운데 하나인 IT 간소화, 민첩한 비즈니스 요구 충족, 고객 경험 향상·변화 등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라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토드 나이팅게일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킹 그룹 부사장은 머라키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매니지드(managed) IT’이라고 소개하면서 “IT를 단순화·간소화해 복잡한 관리에 투입하는 자원과 시간을 절감, 조직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파괴적’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중략>

머라키는 시스코에 인수되면서 날개를 달았다. 특히 와이파이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스코 머라키 클라우드 매니지드 플랫폼은 중앙집중형 클라우드에서 고객의 무선 액세스포인트(AP), 보안 어플라이언스, 액세스 스위치의 관리와 제어를 모두 지원한다. MDM 소프트웨어 기능도 제공한다.
<중략>
머라키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보안 기능은 시스코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머라키 보안 솔루션인 ‘머라키 박스’는 방화벽, 안티멀웨어·스파이웨어, 콘텐트필터링, 트래픽셰이핑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All in one)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오토 VPN(가상사설망)’ 기능은 클릭 몇 번 만으로 쉽게 VPN을 통한 사이트 간 안전한 연결을 가능케 한다. 나이팅게일 부사장은 “머라키는 엄청 쉽고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부각했다.

<중략>
머라키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킹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했지만 최근 시스코 경쟁사들도 관련서비스를 속속 출시해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에 대해 나이팅게일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복잡한 IT 간소화를 위한 수단이다. 그런데 클라우드 옵션을 만들어 더 복잡해지고 있다. 대개 클라우드 기반 제품들은 간소화와 단순성이라는 목표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머라키가 제공하는 단순성과 쉬운 사용성에 대한 차별점과 경쟁력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일단은 ‘써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고객들과 파트너들에게 무료로 써볼 수 있는 시험버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재작년 말부터 머라키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솔루션을 출시해 파트너들과 함께 본격 사업에 나섰다. 관련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6월에는 국내 시스코 머라키 사업팀을 신설했으며, 올해 본격 확산하는 시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