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해저 데이터 센터 만들어 비용절감한다"…해저 생태계 오염 비판도
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2016.02.02]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바다 아래 컴퓨터가 들어간다.
세계 최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해저 데이터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시험 운영이 대성공으로 마쳐 설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머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저에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 것은 지난 2014년 MS의 데이터 센터 부서 직원들이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MS는 '레오나 필폿' 모델을 만들어 시험 운영을 했다.
백색 튜브 모양의 이 데이터 센터는 지름이 2.4m(8피트)로 미국 중부 캘리포니아에 인접한 태평양의 해저 9.1m(30피트) 지점에 설치됐다. 그리고 105일간의 시험 운영을 무사히 마치고 귀환했다. MS는 내년에 미국 플로리다나 북유럽 인근 바다에서 새로운 시험을 준비 중이다.
MS가 해저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려는 것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MS는 자사 웹사이트에 "관리 운용 면에서 더 빠른 권한 설정과 저비용, 신속한 반응은 물론 지속 가능한 친환경성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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