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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5 11:14
[빅데이터&IoT] [한국경제] 인공지능에 빅데이터 결합…중위험·중수익 상품 급부상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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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20271171 [2113]

인공지능에 빅데이터 결합…중위험·중수익 상품 급부상

로보어드바이저 시대 '성큼'

데이터 조합 익히고 학습…다양한 미래 변수 예측
 국민은행·카카오 등 신상품 개발에 박차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2016.02.03, B5면]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금융회사마다 앞다퉈 관련 상품을 쏟아낼 태세다. 인공지능이 투자를 관리해주는 상품이 새로운 중위험·중수익 투자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투자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robo)이 자산관리에 대한 자문(advisor)을 제공해준다는 개념이다. 수백조개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존에도 컴퓨팅 기술에 기댄 투자기법은 있었다.

하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공학에 기반을 둔 퀀트와 구분된다. 퀀트 공학이 과거 데이터를 추종해 미래를 예측하는 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스스로 데이터 조합을 익히고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미래 변수를 고려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인공지능의 오류를 잡아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의 손길이 더해져 ‘휴먼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새로운 영역이 탄생했다.

<중략>


○‘휴먼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

로보어드바이저가 각광받으면서 금융회사마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나오고 있다. 적극적인 소비자라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고 있는 투자자문사를 직접 찾아가면 된다. 예컨대 쿼터백투자자문이 3년가량을 준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는 약 350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삼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는 자문사와 개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가 최근 온라인 투자자문을 허용하면서 전화나 인터넷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돈을 맡기려면 직접 사무실에 찾아가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얼마 전 국민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내놨다. 국내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은행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이다. 증권사들도 올해 새로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로보어드바이저 기법을 접목한 상품을 준비 중이다.

<중략>

해외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관리가 대세라는 의견과 함께 회의론도 부상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보도를 통해 개인별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해야 하는 로봇 자산관리가 사실은 개개인의 상황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집중 조명했다. 20년간 맞춤형 자산관리 자문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연구해온 윌리엄 버로우스 연금보험의 빌리 버로우스는 “기술을 활용할 여지는 있지만, 내용을 설명하고 무엇보다 투자자들에게 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말해줘야 하므로 인간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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