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클라우드 컴퓨팅과 찰떡궁합
장애 발생 시 관리자 개입 전에 빠른 대응 등 장점
이경탁 기자 | kt87@ittoday.co.kr
[2016.02.18]
[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최근 모바일게임이 게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국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은 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약 30%까지 늘어났다. 현재 넥슨, 넷마블, 컴투스 등 국내 대표 게임회사들은 모바일게임 인프라를 구축할 때 클라우드 서버 및 스토리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인프라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축할 때 가장 큰 장점은 시스템 요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운영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시스템에서는 장애 발생 시 시스템 관리자가 개입하지 않고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다.

넥슨 같은 경우는 내부에서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함께 AWS(아마존웹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고 넷마블 같은 경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만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선 모바일게임은 주기가 빨라 소수의 히트 게임을 제외하고는 초기 출시 3~4주 안에 트래픽 피크를 찍고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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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소형 게임회사들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소 게임사들의 경우 자체적인 데이터센터 구축보다는 전문 호스팅업체에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호스팅 업체의 데이터센터에서 서버를 구입하거나 임대를 하면 약정으로 묶이게 된다.
중소 게임사 입장에서도 모바일게임의 주기나 트래픽의 변동이 큰 것을 감안하면 데이터센터에 물리적인 서버 비용을 투자하는 것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특징은 쓴 만큼 비용을 내는 종량제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약정으로 묶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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