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마존, 부산에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 세운다
8일 부산시와 협약 체결
유망기업·인재 육성 탄력
동북아 클라우드 허브 청신호
박태우 기자 wideneye@
[2016-03-07 (6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부산시와 손잡고 지역 유망기업 육성 등 부산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동북아시아 클라우드 허브를 향한 부산시의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오는 8일 서병수 부산시장과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테레사 칼슨 부사장이 협약식을 갖고, 부산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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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AWS는 기술적, 전략적 협력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부산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AWS는 강서구 미음단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내에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센터'를 설립해 혁신 기술의 활용 및 홍보를 위한 전시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AWS가 부산에 거점을 설립하고 나선 것은 부산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낮은 지진 위험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등 클라우드 허브로서의 강점을 갖춘 데다, 관련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최적지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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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부산을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스마트 도시로 조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부산시와 AWS가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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