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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1 14:54
[클라우드컴퓨팅] [지디넷코리아]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 어디까지 왔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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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 어디까지 왔나


손경호 기자 (sontech@zdnet.co.kr)
[2016.03.11]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세기의 바둑대결을 벌이고 있는 동안 글로벌 보안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의 전 단계인 머신러닝 기술을 보안 분야에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각종 보안이벤트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분석해 위험도를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필요한 연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보안에 특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각종 공격이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는지를 학습하고, 필요한 적절한 대응법을 알아서 제공하는 툴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RSA2016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담당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는 마크 루시노비치가 '머신러닝과 클라우드:위협 탐지 및 예방 무너뜨리기(Machine Learning and the Cloud:Disrupting Threat Detection and Prevention)'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보안에 머신러닝 적용하기...데이터 수집이 관건

그는 이날 "머신러닝 기술을 보안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머신러닝은 기본적으로 빅데이터 수준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입력했을 때 그곳에서 어떤 특징을 뽑아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그러나 루시노비치 CTO는 보안 분야에서는 실제 공격에 대한 정보 부족(Lack of ground truth), 공격을 탐지하지 못했을 때 부담해야하는 너무 많은 피해비용(Disprortionate cost of false nagative),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보안환경(Constantly changing environment)이 한계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보안 분야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어떤 것이 비정상행위이고, 어떤 것이 정상적인 행위인지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지만 공격자들 역시 이러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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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해커 대신할 수 있을까...기기 간 CTF 눈길

오는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해킹 컨퍼런스인 데프콘25에서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가 해커들이 아닌 컴퓨터들 간 '캡처더플래그(CTF)' 대회를 개최한다. 데프콘을 유명하게 만든 CTF는 해커들이 팀을 구성해 상대팀 시스템에서 보안취약점을 발견해 공격을 시도하고, 반대로 보안패치를 적용해 공격을 막아내는 방법으로 점수를 얻어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DARPA가 개최하는 사이버그랜드챌린지(CGC)는 미리 프로그래밍된 대형 컴퓨터가 알아서 취약점을 찾아내 공격을 수행하고, 반대로 공격을 방어해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총 200만달러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기기들이 해커 수준의 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가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이러한 대형 컴퓨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직까지는 대학교수, 해커 등 인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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