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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5 13:57
[빅데이터&IoT] [아이뉴스24] 지능형 스마트홈…가정은 글로벌 IoT 격전장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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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스마트홈…가정은 글로벌 IoT 격전장

[창간16년기획]②'비욘드 스마트폰' 첫 무대는 '가정'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2016.03.15]


[조석근기자] 미혼 직장인 A씨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 애용자다. A씨의 퇴근길 집과 20분 정도 거리에 도달하면 스마트폰이 '귀가 모드'를 발동한다. 자동으로 보일러가 가동되고 미세먼지 주의보에 맞춰 공기청정기가 돌아간다. 로봇청소기도 거실을 한 차례 쓸어놓는다. 게으른 성격의 A씨가 지난해 스마트홈 서비스 출시 때부터 눈도장을 찍어둔 기능이다.

주부 B씨는 한샘 가구매장에서 지능형 화장대 '매직 미러'에 눈길이 사로잡혔다. 매직 미러는 한샘이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기기로 자동으로 사용자의 피부상태를 측정하는 거울이다. 모공과 주름, 잡티 등 피부 진단에 따라 맞춤형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솔루션이 실시간 표시된다. 8만여건의 화장품 및 미용정보가 제공되며 거울에 장착된 LTE 통신망을 통해 매주 업데이트된다. B씨의 남편은 새 봄부터 돈 쓰게 생겼다며 투덜댄다.

◆스마트홈 서비스 '봇물', 신기술 접목 지능화 단계 

국내 전자·통신업계를 필두로 각종 스마트홈 서비스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홈 서비스 상용화 1년여만에 대부분의 실내 기기들이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추세다. 동작인식·음성인식,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의 접목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실내환경을 조정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홈을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분야는 최근 전자·통신 등 IT업계의 사활이 걸린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성장한계에 도달한 스마트폰을 대신할 방대한 시장으로서, 이미 글로벌 IT업계의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가정이 세계적인 IoT 격전의 첫 번째 무대로 떠오른 모습이다.

스마트홈이란 가정 내 기기들을 통신망으로 연결해 생활편의, 보안,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IoT 시장에서도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분야로 이동통신, 가전, 건설, 보안, 헬스케어, 콘텐츠 등 연관 산업도 매우 다양하다. 그만큼 시장도 광범하고 성장 속도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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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각각 '스마트홈', '기가 IoT 홈', 'IoT 앳 홈'이란 이름으로 각각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쟁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지원 기기들을 확대한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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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접목하는 시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집주인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스스로 냉·난방을 조절하거나 기상정보와 각종 주의보에 따라 실내 창문을 열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등 다양한 자동화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IT업체 스마트홈 플랫폼 경쟁 '불꽃'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향한 경쟁도 뜨겁다. 스마트홈은 스마트폰 시장과 달리 절대적인 강자가 나타나기 어려운 시장이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기술들이 결합해야 시너지가 발생하는 시장 특성 때문이다. 대신 이들이 만든 기기와 서비스의 결합 창구인 플랫폼을 구축해 자사 중심의 스마트홈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들이 맞부딛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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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생활편의, 보안특화, 헬스케어 등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매우 다양해 한 사업자가 모두 제공할 수 없다"며 "서로 다른 업종의 사업자들이 참여할 플랫폼 구축과 함께 업체간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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