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기업용 클라우드 관련 스타트업들 인수 노린다"
임화섭 특파원 solatido@yna.co.kr
[2016.03.19]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이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앱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코드에 따르면 구글이 인수 대상으로 검토해 온 업체 중에는 지금까지 550만 달러(64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자동화 앱 서비스 업체 '메타바인', 전자거래 도구를 제공하며 시가총액이 22억5천만 달러(2조6천억 원)인 캐나다의 상장업체 '쇼피파이', 3라운드에 걸쳐 1억800만 달러(1천254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재무·급여·건강보험 관리 아웃소싱 업체 '네임리' 등이 있다.
또 영업 성과·효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캘리더스클라우드'와 '잭틀리'도 구글의 인수검토 리스트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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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구글 앱스가 소규모 업체나 대기업들에서는 비교적 채택률이 높았으나, 중규모 업체들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이 부문 시장을 공략할 방법을 찾고 있다.
구글은 이달 23∼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 회사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자들의 회의인 'GCP 넥스트 2016'을 열고 이 분야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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