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생활·미디어·사물인터넷 3대 플랫폼 전략
이선희 기자
[2016.03.24]
◆ 창간 50 / 미래기업 50년·미래기술 50년 ◆

SK텔레콤 지난해 매출액은 17조1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0.16% 감소했다. SK텔레콤 매출이 감소한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성장의 절벽'에 직면함에 따라 SK텔레콤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을 위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통신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가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그 해법의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생활가치·미디어·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통해 고객과 산업, 사회의 잠재적인 기대까지 선제적으로 충족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장' 그리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인 플랫폼 관련 상품·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3대 플랫폼 영역에서 중소기업, 벤처, 산업별 전문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다양한 융·복합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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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활가치 플랫폼은 기존의 요금·단말·보조금으로 대표되어 온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해 고객 본원적 수요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 클럽T키즈, 딜 라이트, 뷰티 링크 등 고객 수요에 기반한 생활가치 혁신 서비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역시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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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플랫폼 사업은 유·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화되는 미디어 산업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통합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신·미디어 융합 선도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 △투자 활성화 등 ICT 산업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신경쟁 질서를 확립하여 시장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다. 그 외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 기회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IoT 플랫폼은 올해 더욱 확장된다. IoT 서비스 스마트홈은 올해 50개 이상 제휴 제조사들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연동 기기들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한다.
또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택, 인테리어, 렌탈, 시큐리티,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시킨다. 유선·미디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홈 마켓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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