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방송 플랫폼 나온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2016.03.28]
아리스가 초고화질(UHD) 콘텐츠도 쉽게 유통할 수 있는 방송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방송사업자가 브로드밴드·홈네트워크 서비스를 10Gbps급 속도로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닦는다. 방송사업자와 고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TV 플랫폼도 제공한다.
고석훈 아리스 아시아태평양 판매부사장은 “기가비트급 속도를 자랑하는 방송 네트워크 기술을 올해 핵심 사업 전략으로 내세웠다”며 “UHD시장이 시작되기 전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사업자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리스는 케이블·인터넷프로토콜(IP)·비디오 기술 전문기업이다. 방송장비 업계에서 매출 50억달러 이상을 올릴 만큼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했다. 아리스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국내 사업자와 기가급 속도를 낼 수 있는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고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기가급 방송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상황”이라며 “아리스는 시장 요구에 맞춰 좀 더 빠른 속도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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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는 최근 위성통신 기업인 페이스를 인수하는 등 사업 스펙트럼을 넓혔다. 방송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케이블·IPTV·위성방송 전 영역을 다루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 부사장은 “아리스 IP 비디오솔루션과 통신과 비디오 압축기술 등 다양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안드로이드 기반 셋톱박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장비 사업 역량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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