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AI 로봇 페퍼, 기업 메신저로 대화..7천대 판매 돌파
김현아 기자 chaos@
[2016.04.12]

지난 2월 출시된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인공지능 로봇 Pepper(페퍼)가 매달 1000대 한정 생산됨에도 이미 7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 로봇 페퍼를 이용해 고객응대에 이용하는 기업도 500곳을 넘었다.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를 인지하는 ‘감정엔진’을 이용해 사람의 기분을 수치화하고 사람과 대화를 반복하면서 학습한 덕분이다.
페퍼는 최근들어 기업용 메신저 InCircle( www.incircle.kr )을 통해서도 고객과 대화하고 있다.
최근 Hyakka(대일본 인쇄 주식회사의 클라우드 판매 사이트) 전시회에서 AOS Mobile의 기업용 메신저 InCircle과 Pepper의 SNS 대화가 시연됐다. InCircle의 API와 연동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질문하거나 대화를 적어 송신하면 Pepper가 이를 인지하여 음성이나 화면을 통해 곧바로 회신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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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ircle은 보안이 강화된 기업용 메신저로 개인SNS를 업무 용도로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정보유출 등과 같은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때문에 출시 1년만에 대기업, 언론, 금융, 제조사 등 유료 사용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InCIrcle은 올해 3월, AOS Korea를 통해 한국에도 정식 출시된 바 있다.
페퍼 개발사 소프트뱅크에서는 로봇에 탑재될 응용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과 감정 인식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수익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곧 미국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용 메신저 앱과 다양한 기술 간의 연계 서비스 개발 및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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