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美 이어 中 클라우드까지…알리클라우드 상륙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6.05.02]
지난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알리클라우드’가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리클라우드가 직접 진출하는 형태는 아니고,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국내 파트너사는 SK주식회사 C&C와 뱅크웨어 글로벌 두 곳입니다. 알리바바 측은 향후 구체적인 파트너사 확장 계획에 따라 밝히지 않았지만, 추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클라우드는 현재로써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 기업들에게 “어렵고, 잘 모르는 곳”입니다. 언어는 물론이고 정부 규제와 관행 등 제약 요소가 많기 때문에 해외 사업자가 진출하기 어려운 곳 중 하나가 바로 중국입니다.
SK주식회사 C&C와 뱅크웨어 글로벌이 내세우는 강점은 바로 중국 현지에 적합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ICP(인터넷콘텐츠사업자) 비안입니다.
이는 중국 공신부의 규제사항으로 중국 내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이트에 필요한데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해 직접 하기 어렵습니다. 두 회사 모두 알리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ICP 비안 등록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대행해 주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알리페이 결제 연동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한국어 포털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뱅크웨어 글로벌은 ‘클라우드 링크’, SK주식회사 C&C는‘클라우드 제트(CloudZ)’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통해 알리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SK주식회사 C&C는 현재 알리클라우드 이외에도 IBM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레이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전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다양한 인증 파트너사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알리클라우드가 국내에서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한편 지난주 오라클도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머신’을 발표했습니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요.
즉,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고객사에 자사의 표준화된 장비를 공급하고, 3년 단위 구독(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일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DB, 미들웨어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1년 내에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머신, 빅데이터 클라우드 머신 등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금융 등 각 산업군별 규제에 따라 데이터를 해외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등에 둘 수 없거나, 보안 상의 문제로 내부에 데이터를 두기 원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과금 형태를 원하는 기업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처음 출시되는 서비스인만큼, 3년 계약 내 해지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시스코가 발표한 바 있는 렌탈 방식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흡사해 보입니다. 투자비(CAPEX) 개념 대신 운영비용(OPEX) 방식으로 IT운영 인프라를 전환하고자 하는 기업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판단은 기업의 몫입니다.
아래는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국내 상륙…“한국기업 中 진출 적극 지원”=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알리클라우드(알리윤)’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는 뱅크웨어글로벌, SK주식회사 C&C 등과 협력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칠 전망이다.
27일 알리클라우드의 국내 파트너사인 뱅크웨어글로벌은 기자간담회를 개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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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알리바바와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 계약’ 체결=SK주식회사 C&C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자회사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중국 및 중화권의 클라우드 기반 사업∙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고 나선다.
SK주식회사 C&C(www.sk.co.kr)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26일 경기도 SK판교캠퍼스에서 SK주식회사 C&C 이기열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스청(喻思成)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늘리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한국 기업의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SK 주식회사 C&C의 니즈가 맞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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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정조준… SK,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 선보여=SK주식회사 C&C가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 ‘클라우드 제트(CloudZ)’를 론칭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지난 27일 SK주식회사 C&C는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개최한 ‘SK주식회사 C&C의 클라우드 사업 추진 전략’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브랜드 ‘CloudZ’를 소개했다.
CloudZ는 SK주식회사 C&C가 판교 클라우드 센터 내 5월말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구축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사이트 및 브랜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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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품에 오라클 클라우드”…혁신인가, 또 다른 종속인가=오라클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일한 형태를 고객 데이터센터 내에서 제공하는 신개념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고 싶어도 네트워크 레이턴시나 보안, 산업군별 법률과 규제상의 제약 때문에 할 수 없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3년의 계약 기간에 따른 종속성 등 리스크가 존재해 국내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8일 한국오라클은 기자간담회를 개최,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토머(Oracle Cloud at Customer, OCC)’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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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마존 흑자 전환 이유는 ‘클라우드’…전체 영업이익 67% 차지=아마존닷컴이 올 1분기(1월~3월)에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291억달러 매출,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2억5500만달러에서 대폭 늘어난 11억달러를 달성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순이익도 5억1300만달러(주당 1.07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아마존은 5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같은 실적 호조의 원인은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었다. 지난 3월 14일자로 10주년을 맞이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아마존의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AWS의 실적을 별도로 분리해 발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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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업무시스템 76% 클라우드로 전환…SDDC도 추진=올해 안에 정부기관 업무시스템의 4분의 3이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27일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는 ‘2016년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에 842억원을 조기 투입하고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44개 부처 200여 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전환 또는 대용량 장비로 통합 구축하는 사업으로 1차 사업은 442억 원 규모로 입찰 공고됐다.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12년부터 추진 중인 클라우드 전환계획(2017년까지 740개 업무전환)에 따라 올해는 전환목표의 76%(누적562개 업무시스템)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전자정부업무 740개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될 경우 40%의 구축․운영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산화가 가능한 범용서버(x86) 및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증가로 국내 정보기술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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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하이퍼 컨버지드 시장, 마침내 국내에서도…”=“국내에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3년이 됐는데, 지난해부터 조금씩 시장이 열리는 느낌입니다. 이미 공공과 제조, 금융 등 각 분야에서 70여개 가량의 레퍼런스를 확보했습니다.”
26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사진>은 이같이 말했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는 x86 서버를 기반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등 서로 다른 기술을 소프트웨어(SW)로 결합해 확장이 용이하도록 한 새로운 제품 영역이다. 사실상 이 시장의 포문을 연 업체가 바로 뉴타닉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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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택 서밋, 美 오스틴에서 개최…“기업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으로”=오픈스택 재단(www.openstack.org)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오픈스택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7500명 이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자 및 사용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은 AT&T, SAP, 고대디, 타임 워너 케이블 등의 기업들이 오픈스택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서밋의 기조연설에서는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전통적 기업 애플리케이션 관리의 필요성을 연결함과 동시에, 새로운 클라우드 기술을 위한 ‘통합 엔진’으로써의 오픈스택 사용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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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라우드 발전법 만들었어도 혁신 더뎌=지난해부터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서 다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www.bsa.org, BSA)가 최근 각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조사에서 한국은 총 24개 IT 강국 중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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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공개=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클라우드서비스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1차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스-타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의 서비스다. 이는 미래부와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4년 3월 업무협약(MOU)를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개발·표준화, 공공부문 선도 적용‧확산 및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키로 하면서 개발을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오픈소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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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기업용 클라우드 오피스 출시…월 7000원=인프라웨어(www.infraware-global.com 대표 곽민철)는 자사의 클라우드 오피스의 기업용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Polaris Office Business)’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용 서비스다. 월 7000원에 출시됐다. 업무호환성과 안정성 강화를 통해 직원들이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일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원들은 실시간으로 문서를 공동 편집하고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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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클라우드 노하우 공유 프로그램 런칭=아마존웹서비스(AWS)의 컨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인 GS네오텍(www.gsneotech 대표 )은 클라우드 최신 기술 트랜드 및 활용방법을 제공하는 E.S(Experience Sharing) 프로그램을 공식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AWS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과 달리 GS네오텍의 노하우와 고객의 요구사항을 녹여낸 체험 공유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고객이 클라우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제적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고객 가이드 수준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 고객과 직접 만나 기술 및 트랜드를 공유하는 맞춤형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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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코트,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 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발표=블루코트코리아(www.bluecoat.co.kr)는 27일 자사의 보안 플랫폼의 클라우드 보안 기능 및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블루코트는 클라우드 도입을 가로 막는 엔터프라이즈 보안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이슈 해결에 최적화 된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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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클라우드브릭, 클라우드 엑스포 유럽 참가=펜타시큐리티시스템(www.pentasecurity.com 대표 이석우)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해킹 차단 서비스인 ‘클라우드브릭(Cloudbric)’이 지난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클라우드 엑스포 유럽(CLOUD EXPO Europe)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5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펜타시큐리티는 국내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 클라우드 기반의 웹해킹 차단 서비스인 클라우드브릭을 유럽의 IT 산업 종사자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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