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업위기 ‘드론·무인 트랙터·로봇·클라우드’로 돌파구 찾는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2016.6.9.]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농업이 드론, 무인 트랙터, 로봇,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농업위기 돌파구를 찾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일 ‘일본, 무인·IT 농기계에서 농업위기 돌파구 찾는다’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농업의 위기 탈출을 위해 정부가 무인 농기계 2020년 실용화 방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 농림수산성(The 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MAFF)에 따르면, 2015년 일본 농가의 평균 연령은 67세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 인구도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인구의 연령별 구성 비율을 보면 65세 이상이 64.6%를 차지하고 있으며, 15~49세는 10.1%를 차지하는 데 그쳐 특히 젊은 층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현재 농가의 감소 및 법인 경영 증가로 재배 면적이 증가하면서 농업의 대규모화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법인 농업 경영자 수는 2만7000개로, 5년 전인 2010년에 비해 25.3% 증가했다. 이는 농가 감소에 따른 통합 경영 확대로 농업 경영자당 경지 면적은 2.5㏊로 2010년 2.2㏊에 비해 16.0% 증가했다.
따라서 제한된 인력으로 대규모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인 농기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합의에 따른 수입품과의 경쟁 격화 우려로 농업 생산성 향상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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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고령화 및 인력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로봇기술, 인공위성, IT 기술로 해결하고자 2013년부터 '스마트 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회'를 설치한 바 있다.
기업들 또한 편리한 농기계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정부의 무인 농기계 실용화 정책에 따라 무인·IT 농기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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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요타(Toyota) 자동차는 쌀 생산 법인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풍작 계획' 개발, 생산 법인과 농장에 있는 작업자 사이에 작물의 생육 상황 및 작업 상황에 관한 데이터를 수시로 교환해, 모내기와 수확 등 작업 계획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서비스로, 2014년에 개발됐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활용한 나베하치 농장에서는 육묘 비용 25%, 인건비 5%를 줄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농업은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자동화하기 어려운 산업 중 하나이지만 최근 발전하고 있는 IT 및 센서 기술 등을 통해 무인 농기계 개발을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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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농업인구의 고령화, 인구 감소 등의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무인 농기계 시장은 갈수록 커져갈 것이다. 한국도 농업의 고령화에 대비해 일본의 농업위기 탈출 사례를 눈여겨보고 앞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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