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삼성SDS의 사업재편…클라우드 업계에 어떤 영향?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6.6.13.]
지난주에도 국내 최대의 IT서비스회사인 삼성SDS의 사업 분할 소식이 업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가운데, 최근 삼성SDS가 자율공시를 통해 물류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사업 분할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은 일정부분 해소됐던 것 같습니다.
공시를 통해 삼성SDS는 “올해 말이면 삼성전자 등 관계사 물동량 대부분을 수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대외사업 확대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SDS의 주력 사업 중 하나였던 물류BPO가 분리된다면, 삼성SDS는 향후 어떤 기업으로 남게 될까요. 물론 사업 분할과 매각 등 여전히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지만, 우선은 클라우드 분야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삼성SDS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다지 좋은 인연(?)은 아닙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를 담당하는 서비스 업체이지만, 삼성전자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는 별다른 참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수년 전부터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때 오픈스택 등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그리 성공적이진 못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톱5’ 고객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AWS 이외에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자체적으로 클라우드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구축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SDS가 삼성전자의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는데 역량을 발휘했다면, 지금쯤이면 AWS과 경쟁 관계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심지어 삼성SDS는 지난달 AWS코리아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Cello)’가 AWS에서 구동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술검증(PoC) 결과 속도와 성능에 만족했으며, 첼로와 AWS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조합해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삼성SDS의 사업 분할 등에 남몰래 웃음을 짓고 있는 업체는 어쩌면 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일지도 모릅니다.
이밖에 3D CAD 소프트웨어 업체로 유명한 PTC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한 ‘라이브웍스 2016’에서 IoT를 활용한 개발환경으로 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IBM과 시스코가 IoT 분석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등 사업재편 검토=삼성SDS(대표이사 정유성)는 7일 자율공시를 통해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나머지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된 IT기술과 업종 전문성을 활용해 2012년부터 물류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사업개시 4년만인 지난해에 약 2조6000억원의 물류사업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그러나 2016년말이면 삼성전자 등 관계사 물동량 대부분을 수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대외사업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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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클라우드와 결합해 효율적 개발환경 제공=PTC가 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라이브웍스(LiveWorx) 2016’ 행사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개발환경으로 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PTC는 사물인터넷의 기본인 연결성(Connect)를 지원하기 위해 ‘켑웨어(KEPWARE)’와 ‘씽웍스(ThingWorx)’, 그리고 아마존웹서비스의 IoT 클라우드 등 ‘서드파티 디바이스 클라우드’를 연계하고 있다.
켑웨어는 지난 1월 PTC가 인수한 자동화 기기 및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들과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이며 씽웍스는 사물 인터넷과 커넥티드 제품 간의 지능적인 소통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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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시스코, 왓슨 IoT와 엣지분석 결합…원격지서 데이터 심층분석=IBM과 시스코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원격지 기업들의 데이터 심층 분석 및 대응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IBM의 왓슨 사물인터넷(IoT)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기술과 시스코의 엣지 애널리틱스를 통합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사에 따르면 왓슨 IoT 플랫폼의 인지 능력과 실시간 통찰력, 시스코의 스트리밍 엣지 애널리틱스를 통해 네트워크 엣지단에서 실시간 분석 및 클라우드상의 장기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솔루션은 석유 굴착지·공장·광산 등 시간의 중요성에 비해 대역폭이 열악한 원격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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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이르면 8월 통합 완료…“업계 최대 컨버지드인프라 역량 확보”= “이르면 8월 초에 870억달러의 비상장기업(Private Comany)가 탄생할 것입니다. 델과 EMC 뿐만 아니라 버추스트림, 피보탈, RSA 등의 기술도 통합돼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제3의 플랫폼에서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앨런 앳킨슨 델 글로벌 스토리지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사진 가운데>은 “중국 정부의 인수승인과 주주총회 등을 거쳐 8월 초에서 늦어도 가을 전까지는 통합이 완료될 것”이라며 “특히 EMC와의 통합 이후에는 컨버지드(통합) 인프라 제공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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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찾아가는 맞춤형 클라우드 세미나 진행=GS네오텍(www.gsneotek.co.kr 대표 남기정)은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클라우드 세미나를 제공하는 ‘레이즈업 프로그램(Reiz Up Program)’을 런칭한다고 9일 밝혔다. GS네오텍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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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데이터, 미래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업체인 트레저데이터코리아(www.treasuredata.com/kr 지사장 이은철)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2016 DB-스타즈(Stars)’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DB-스타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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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비례대표 1번,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결성=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여야 의원 30여 명과 함께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을 최근 국회에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공계 출신 여야 3당의 비례대표 1번 당선자가 뜻을 모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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