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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6 14:30
[빅데이터&IoT] [조선일보] MS, 링크드인 인수 '궁극의 목표'는 AI비서 '코타나' 진화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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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링크드인 인수 '궁극의 목표'는 AI비서 '코타나' 진화


류현정 기자  dreamshot@chosunbiz.com
[2016.6.15.]


프리젠테이션(PT)의 달인 ‘김철수’씨는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로 중국 마케팅 전략을 열정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고객의 갑작스러운 질문. “그런데 말이죠,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 환경이 어떻게 되나요?”

김철수씨는 잘 모르는 분야의 질문을 받고 짐짓 놀랐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비서 ‘코타나(cortana)’를 불렀다. “코타나, 중국 스마트폰 전문가 좀 알려주세요.” 코타나는 링크드인의 방대한 프로필을 0.1초만에 분석해 답한다.

“‘박민철’씨가 당신과 가장 친한 중국 스마트폰 전문가입니다. 전화로 연결해드릴까요?” 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이름이다.

MS가 비즈니스계의 페이스북 ‘링크드인(Linkedin)’을 261억달러(약 30조원)에 인수했다. 전문가들은 “MS가 AI 비서 ‘코타나’와 링크드인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려는 게 이번 인수의 목적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가상으로 상상해 본 것이다.

MS는 링크드인 인수를 통해 구글, 페이스북 등에 한참 뒤처져있는 모바일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링크드인의 방대한 소셜 데이터(social data)를 활용해 코타나를 제대로 학습시킨다면 전혀 차원이 다른 오피스 시장을 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월가를 중심으로 “비싸게 샀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음성 인식 기반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 이미지/MS 제공

◆ 오피스 그래프와 경제적 그래프의 만남

MS가 내놓은 사무용 프로그램 ‘오피스 2016’을 뜯어보자.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일정관리) 외에도 클라우드 저장장치 ‘원드라이브(OneDrive)’, 비즈니스용 전화 ‘스카이프(Skype)’, 업무 현황판 ‘델브(Delve)’, 기업 내 소통 도구 ‘야머(Yammer)’ 등이 있다. MS는 클라우드 사무용 프로그램 ‘오피스360’과 거래처를 관리하는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다이내믹스’도 갖고 있다. MS는 자사 제품 사용자를 중심으로 엮인 관계도를 ‘오피스 그래프(Office Graph)’라고 부른다.

링크드인은 개인별 이력과 직위 등 직무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 링크드인의 뉴스피드(사용자들이 글을 올리는 공간)에서는 사용자들이 주고받는 정보들이 오간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온라인 교육업체 린다닷컴은 직무와 관련한 강의를 제공한다. 링크드인은 자사와 린다닷컴을 통해 형성되는 관계도를 ‘경제적 그래프(Economic Graph)’라고 부른다. 사티아 나델라 MS 사장은 “이 두 가지 그래프를 결합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MS가 링크드인이 보유한 방대한 비즈니스맨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판매할 수 있다. 또 오피스 프로그램과 링크드인을 연동시키면 아웃룩이나, 스카이프를 이용할 때 문서를 공유한 사람의 프로필도 즉각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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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링크드인 인수를 발표한 후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운데)와 리드 호트만 링크드인 창업자 겸 의장(오른쪽),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CEO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MS 제공

◆ 폭발력은 인공지능 코타나에서 나올 듯

MS의 링크드인 인수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에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가 미국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밝혔듯이 코타나가 링크드인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정보나 뉴스를 제공해줄 수 있다.

MS는 링크드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타나를 고도로 훈련시킬 가능성도 크다. 나델라 MS CEO는 “회의 직전 코타나가 회의에 참석하는 상대방의 정보를 알려주는 상황을 생각해보라”라고 말했다.

MS, 링크드인 인수 '궁극의 목표'는 AI비서 '코타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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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비싸게 샀다"

이번 인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MS는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뒤늦게 노키아를 72억 달러에 인수했다가 결국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2011년 85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영상통화·메신저 스카이프(Skype)나 2012년 12억 달러에 인수한 기업용 SNS 야머(Yammer)도 모두 MS 품에 안긴 뒤 폭발적인 성장세를 멈췄다.

블룸버그는 “MS가 지불한 인수대금은 순이익 기준 링크드인 기업가치의 91배에 이른다”면서 “너무 비싸게 주고 샀다”는 월가의 평가를 전했다.

기술자들은 조금 다르게 본다. 인공지능 업체 디파인드클라우드를 창업한 다니엘르 브라가(Daniele Braga) 최고과학책임자는 “MS가 링크드인에 돌아다니는 비정형 데이터(자연어 등)를 잘 정리정돈해 의미있게 엮어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만약 코타나가 자연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MS와 링크드인의 조합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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