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한국 중소기업에게 빅데이터 주겠다"

이한승 기자
[2016.6.22.]

<앵커>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무려 97%가 접속하는 포털이 바로 '바이두'입니다.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릴 정도의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데요.

이 바이두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마케팅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한승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관계자들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바이두는 중국 검색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 중국 포털의 절대강자입니다.

이런 바이두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국내 중소기업에 제공하겠다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바이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라는 겁니다.

[쭈밍페이 / 바이두 국제사업총감 : 바이두가 한국 협력사로부터 잘 배우고 한국 협력사도 우리의 도움을 받아야 윈윈할 수 있습니다.]

<중략>

단순 검색 광고에서 인터넷 컨설팅으로, 중국에서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바이두의 전략 때문입니다.

이런 전략속에서 한류로 친숙한 한국 중소기업이야말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중략>

[김동연 / 코웨이브 대표 : 중국이 너무 광대하고 크다보니 사실적으로 우리 제품이 중국 어디에 맞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바이두와의 협력으로) 정확한 시장 분석과 타게팅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중략>

[이장우 / 경북대 교수 성공경제포럼 : 중생산·제조·대기업 수출 중심의 관계에서 이제는 창의·내수·생활, 중소기업의 진출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중소기업이라고 해도 체계적인 접근에 의해 바이두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개척이 아주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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