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HPE아루바 “시스코 점유율 탈환할 것, 국내시장 20% 목표”
-스티브 우드 HPE아루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인터뷰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2016.6.26.]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HPE아루바는 모바일·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채용해, 업계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브로케이드 등 경쟁 업체로부터 시장점유율을 탈환하고 한국에서는 2년 내 모바일·클라우드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빠르게 차지할 생각입니다.”
스티브 우드 HPE아루바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과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국내시장에서 시스코 등의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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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부사장은 “요새 채널 파트너들과 고객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비즈니스할 맛이 난다”며 “한국에 와서 대기업, 공항, 병원 등을 보니 다 기회로 보였고 합병 후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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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부사장은 “시스코의 오랜 고객사였던 홈디포뿐 아니라 베스트바이, 영국의 테스코, 쇼핑몰 웨스트필드 등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며 “HPE아루바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는 클리어패스를 이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보안으로, 우리는 이 솔루션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 때 엔드포인트 보안까지 강화해 준다”고 강조했다.
HPE아루바는 기존 각사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늘리는 한편, 신규고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HPE아루바는 대학, 공항, 병원 등 큰 부지를 보유한 고객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학교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우드 부사장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대학 캠퍼스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관리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까지 적용 가능하다”며 “대학, 공항, 쇼핑몰, 병원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로펌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중 무선 환경으로 바꾸려는 곳들이 있는데, 이들은 부동산 임대료를 줄이고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며 “이러한 곳들도 우리가 고려하는 잠재적인 신규 고객들이다”고 부연했다.
특히, HPE아루바는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호텔 내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관광객 방문에 따라 호텔 내에서 고성능 와이파이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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