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OECD 회원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전파
제3차 OECD 디지털경제장관회의 개최
진달래 기자 aza@mt.co.kr
[2016.6.26.]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에게 창조경제 혁신센터 모델을 설명했다. 멕시코, 뉴질랜드, 프랑스 등과 양국 R&D(연구·개발) 협력 등을 약속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22일 23일 이틀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3차 OECD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최양희 장관이 부위원장으로서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30여명의 장관급과 국제기구·단체, 글로벌기업 등 약 50여개국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결과물인 '칸쿤선언문'에는 △글로벌 인재들의 자유로운 국경간 이동 △다른 산업분야에서의 디지털경제 확산 측정 제안 등을 담았다. 특히 제2항에 성장 촉진과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성을 고무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반영했다. 미래부 측은 창조경제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디지털 혁신에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양희 장관은 이틀간 총 6건의 공식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헤라르도 루이스 에스빠라자 멕시코 통신교통부장관과 만났다. 양국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포괄적 협력범위 확대를 위해 MOU(양해각서)를 개정,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발전에 뜻을 모았다.
최 장관은 여러 면담에서 한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직접 둘러볼 것을 제안했다. 악셀 르매르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은 오는 10월 직접 한국을 방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프렌치테크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답했다. 안드루스 안십 EU(유럽연합) 디지털싱글마켓 부위원장 역시 한국 방문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기술발전 사항을 보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장관회의의 활동이 창조경제의 글로벌 확산과 이를 통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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