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환경에 친근감을 덧입힌다
[로보유니버스&VR SUMMIT]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 “자율주행 산업화 앞당길 것”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2016.6.28.]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량’에 관한 연구는 이제 완성차업체 뿐만 아니라 IT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자율주행’은 거리가 먼 얘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된 로보유니버스&VR SUMMIT에 지능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출품한 언맨드솔루션은 2001년부터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문희창 대표가 2008년 설립한 회사로 길지 않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제어와 주행과 관련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
언맨드솔루션은 현재 자율주행의 산업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아직 자율주행 분야의 적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기계에도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언맨드솔루션 문희창 대표는 “사람들이 아직 자율주행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사람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좀 더 친근하게 대하고 이를 통해 산업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출품했다”고 밝혔다.
언맨드솔루션은 차량플랫폼을 직접 제작해 이미 40여대 이상을 직접 제작해왔다. 아울러, 차량제작과 제어와 대응, 인지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시속 100킬로미터 이상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을 발전시켰다.
자율주행기술의 발전에 대해 그는 “상용화기술은 일정수준이상 올라왔다”고 전제한 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회적 숙제들이 있는데 일단은 운전자 와 고속주행시의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법률전문가들이나 보험전문가들이 자율주행의 정착에 따른 사회적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을 어떻게 하면 편하게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도 대안 중의 하나로 논의 중이다.
문 대표는 “자율주행기술은 결국 인간의 편의를 도와야 한다”며, “언맨드솔루션은 앞으로 자동화분야와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