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최대 34% 가능"..행자부 선택은?
김현아 기자 chaos@
[2016.6.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달 행정자치부가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ICT분야 시민단체인 정보화사회실천연합(대표 손영준)이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분석한 자료를 29일 공개했다.
행자부는 정부전산센터 수요 위축을 이유로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에도 공공부문의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전환 준비에 필요한 기준인 가이드 조차 부처간의 이견으로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
정실련이 정부에서 제출받은 범정부 전산시스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중 컴퓨터 개발언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체 공공시스템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공통표준 시스템이 20%, 공통 단일 시스템이 1%, 개별 시스템이 79%를 각각 차지했다.
이중 공통표준과 공통단일 시스템은 국가기간시스템으로서 전환을 언급할 대상이 아니지만, 나머지 79%의 개별시스템은 업무 성격이나 정보의 특성에 따라 민간 클라우드 이용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