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클라우드센터 구축, 대기업들 정면승부 벌인다
삼성SDS, SK㈜ C&C, LG CNS, SKT, KT 등 5곳 입찰 참여
중소기업과 컨소시엄 및 하도급 협업 형태로 참여
이민우 수습기자 letzwin@asiae.co.kr
[2016.7.1.]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 제2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자 선정에 최종적으로 삼성SDS, LG CNS, SK㈜ C&C, SK텔레콤, KT 등 5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30일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제2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삼성 SDS, LG CNS, SK㈜ C&C, SK텔레콤, KT 등 5개 대기업이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업체들이 낸 제안서와 가격을 평가한 뒤 오는 5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암동 데이터센터는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서초데이터센터에 이은 두 번째 데이터센터이자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기업 전용(Private)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를 뜻한다.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내 2528㎡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시가 보유한 교통, 상수도, 박물관 등 5개 분야의 데이터가 보관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19억원에 불과하지만 대기업에게 공공 SW 사업 참여를 허용한 후 첫 사업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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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도 "공공SW산업 정책은 대기업이 산업의 파이를 키우면 그 안에서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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