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韓-EU’ 간 사물인터넷 국제 로밍 추진
박진형 기자
[2016.7.14.]

앞으로 해외 여행 시 가방을 분실해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위치 추적 장치를 붙여두면 국제 로밍을 통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유럽연합(EU) IoT 협력 회의’에 참여해 양 지역간 ‘로라(LoRa)’ 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라 국제 로밍이 성사되면 여행 가방 위치추적 서비스를 비롯해 국가 간 이동 시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EU측 파트너인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EGM, CEA 등 유럽 내 주요 IT기업들에 로라의 로밍 시스템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유럽 내에서 로라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CEA와 EGM은 국제간 로라 네트워크 로밍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측간 협력을 통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또 다음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 측과 만나 로라 로밍 연동 표준을 제안하고 연내에 로라 로밍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