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데이터센터, 알파고 만든 딥마인드 AI로 냉각비용 40% 절감
임화섭 특파원 solatido@yna.co.kr
[2016.7.21.]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구글이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에 쓰인 자회사딥마인드의 범용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 센터 냉각에 드는 비용을 40% 절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BBC는 딥마인드 공동창립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술레이만은 딥마인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도와 전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팬, 냉각 시스템, 창문 등 약 120개의 변수를 조정하는 적응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의 전체 전력 소모를 15%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중략>
구글은 이 시스템을 연말까지 세계 전체 구글 데이터 센터에 적용키로 했다.
딥마인드는 앞으로 6주 이내에 백서 형태로 이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중략>
2014년 구글의 전력 사용 총량은 4.4 테라와트였다. 이는 미국 가정 36만 가구가 소비하는 전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중 많은 부분이 데이터센터의 냉각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략>
기사 상세 내용 보기_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