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인텔, 美메모리 스타트업 투자…"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공략 가속"
한동희 기자 dwise@chosunbiz.com
[2016.7.28.]
삼성과 인텔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 25일 미국 메모리반도체 벤처회사 카잔네트웍스의 450만달러 규모 펀딩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이외에도 인텔, 웨스턴디지털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투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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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네트웍스는 데이터센터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주로 활용되는 차세대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기술 'NVMe(엔브이엠이)'를 개발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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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 등 굴지의 IT 기업들이 카잔네트웍스의 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데이터센터와 같은 막대한 컴퓨팅 능력이 필요한 서비스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SD를 만드는 삼성전자의 경우 카잔네트웍스의 기술을 확보하면 5세대 통신(5G)과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점차 중요해지는 데이터 처리 속도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인텔을 비롯한 주요 IT기업들은 현재 SSD에 적용하고 있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레이턴시 감소 기술력으로는 데이터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5G와 IoT 시장을 주도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카잔네트웍스의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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