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클라우드 열심히 쓰는 공공기관에 인센티브 준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6.8.1.]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행정자치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에 대해 올해부터 기관 평가시 가점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행자부는 민간 클라우드 도입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은 정부3.0 평가 때 추가적으로 3점의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3.0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됩니다. 현재 평가대상인 공공기관 수는 무려 119개로 점수 차이가 소수점 이하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3점은 매우 의미있는 숫자라는 것이 행자부 측의 설명입니다.
이 때문인지 지난달 6일 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 설명회’ 자리에는 공공기관의 많은 정보화 담당자들의 참석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점의 추가 배점이 공공분야의 클라우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지난주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에도 의미있는 소식이 다수 전해졌습니다. 우선 오라클이 자사의 인수합병(M&A) 사상 두 번째로 큰 93억달러에 클라우드 기반 ERP 기업인 ‘넷스위트’를 품에 안았습니다. 넷스위트는 래리 엘리슨이 최대 투자자로 있는 업체여서 인수가 발표됐을 때 약간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인수가 완료되면 엘리슨 회장은 35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특히 넷스위트의 제품은 오라클의 ERP와 경쟁관계에 있기도 합니다.
최근 발표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2분기 매출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AWS의 성장세는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억8000만달러(한화로 약 3조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1년 동안 벌어들인 매출은 총 99억4000만달러(11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마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올 한해 매출은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무엇보다 아마존의 영업이익 가운데 55%가 AWS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MS 애저’의 쌍둥이 제품 ‘애저 스택’에 관한 내용 등 지난 한 주도 다양한 클라우드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습니다.
◆클라우드 쓰는 공공기관, 정부 기관 평가 때 유리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기관평가 때 가점을 부여한다. 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 정부3.0 실적평가 때 올해에는 클라우드 이용계획에 대해 총 3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정부3.0 평가지표에 클라우드 부문을 추가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에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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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넷스위트 93억달러에 인수…클라우드 사업 강화
오라클이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넷스위트를 93억달러(한화로 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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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영업이익 절반 이상은 ‘클라우드’로부터…AWS 2분기 실적 살펴보니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지난 2분기(2016년 4월~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28억8000만달러(한화로 약 3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AWS는 지난 1년 동안 벌어들인 매출은 총 99억4000만달러(11조원)에 달한다. 이 기간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가 비교해 136% 늘어난 7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중 55%가 AWS의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발생한 것이다.
◆MS 클라우드와 똑같은 IT인프라가 우리 회사에…‘애저 스택’은 무엇?
내년 중순 정식 출시되는 ‘MS 애저 스택’은 ‘MS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사내 데이터센터(혹은 전산실)에서 운영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을 위한 제품이다. MS의 표현에 따르면 ‘MS 애저’의 쌍둥이 같은 제품. 현재 애저 스택은 ‘테크니컬 프리뷰(TP) 1’ 버전이 발표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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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언트, 삼성 클라우드 활성화에 적극 활용
삼성전자는 28일 개최된 2016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조이언트를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크로스 플랫폼을 적용하면 일관된 UX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삼성페이, 삼성헬스, 삼성녹스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성화하고 미래의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21주년 맞이한 포시에스…“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
포시에스(www.forcs.com 대표 조종민, 박미경)는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부 GCS(Global Creative SW) 사업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 플랫폼 및 마켓플레이스를 내년 상반기 개발 완료할 예정이며,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18년 1월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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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N 전자정부 평가서 3위로
유엔이 발표한 2016년 전자정부 평가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93개 회원국 중 세계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영국이 차지했으며, 호주가 2위에 선정됐다. 한국은 2010년, 2012년, 2014년 3회 연속으로 1위를 수상했으나 이번에는 3위에 머물러야 한다. 유엔 전자정부 평가는 온라인서비스지수, 정보통신인프라지수, 인적자본지수 등 3개의 하위 지수에 각각 1/3씩 가중치를 적용해 합산한 수치로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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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이트론,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동개발
이노그리드(www.innogrid.com 대표 조호견)는 하반기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국산 서버 업체인 이트론과 ‘클라우드잇 컴퓨트 어플라이언스(CCA)’ 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CCA는 이트론의 서버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드잇을 최적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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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분기 영업이익 46% 증가
더존비즈온(www.duzon.com 대표 김용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97억원, 순이익 7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17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이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8% 늘어났다. 회사 측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에서 대기업 시장 수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사업인 클라우드 부문 역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까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분기 ER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으며, 이 중 엔터프라이즈 ERP 사업은 43.4%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 역시 34.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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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택, 리눅스 재단 ‘베스트 프랙티스 배지’ 수여
오픈스택 재단(www.openstack.org)은 리눅스 재단이 발족한 코어 인프라스트럭처 이니셔티브(ClI)의 ‘베스트 프랙티스 배지’를 받았다. 리눅스 재단이 운영하는 CII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글로벌 정보 인프라의 핵심 요소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펀딩과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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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대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 MOU 체결
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대교와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관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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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와우자미디어시스템즈와 전략적 제휴 체결
GS네오텍(www.gsneotek.co.kr 대표 남기정)는 글로벌 기업인 와우자미디어시스템즈(Wowza Media System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는 CDN을 넘어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위한 상품 개발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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