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서비스 확산…소물인터넷 시장 '주목'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2016.8.3.]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 저속처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s, IoST) 기술이 차세대 블루오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소물인터넷은 용량이 작은 정보를 느리게 처리하는 기술이다. 저전력 설계로 기존 네트워크보다 전력 소모량이 적지만 커버리지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또 통신모듈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과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가공이 가능하다.
소물인터넷은 온·습도, 위치좌표, 무게, 압력 등 작은 용량의 정보를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무선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 해외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소물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 KT는 동부화재, 비씨카드 등과 협력해 자전거 도난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소물인터넷인 LTE-M 기반의 '자전거 도난방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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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물인터넷은 VAN(Value added Network) 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비영리단체 주도로 추진 중인 공공 VAN 사업은 LTE-M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소상공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물인터넷 기술은 정수기나 보일러, 공기청정기, 헬스케어 기기 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전기기 영역에 빠르게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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